브라우닝은 '사랑은 최선의 것이다.'라고 했다.
최선의 사랑, 그것을 이슬처럼 맑고 투명한 사랑이 아닐까
좋은 것과 은혜로운것, 아름답고 소중한 것을 아낌없이 줄 수 있는 사랑. 내게 남겨진 인생을 그런 사람의 길로 가고 싶다.
오늘도 당신을 찾아왔다가
풀섶에 그리움만 다북다북 묻어두고
어제 울던 바람과 함께 돌아갑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보고 싶었습니다.
나뭇잎이 새로 돋고 풀들이 크는 동안
당신 향한 그리움고 그렇게 컸었는데
오늘 더욱 쓸쓸해 보이는 당신 모습에
가져왔던 말들 못다 풀고 그냥 돌아갑니다.
- 돌아오는 길, 도종환 지음 -